2014년 12월 16일 화요일

12. 16.

(부끄럽지만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기에)'예술가'로서, 나는 내 모든 행동과 생각-아무생각 하지 않음과 누워 배를 긁는것 마저도-이 그대로 가치있는거란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. 요즘 그걸 좀 잊은 것 같다. 역시 몸이 피곤하면 생각이 깊어지기가 쉽지 않다. 김창환 아저씨의 인터뷰를 보다 새삼 다시 떠올렸다. 내 털끝 하나, 숨결 하나까지 모두 다 나의 음악 혹은 다른 어떤 예술이 될 것이다. 살아 숨쉬는것 자체가 내게 밑천이요, 재산이다. 나의 가치를 잊지말자.

연예인이나 다른 누구를 칭할때 그냥 누구누구, 혹은 누구누구씨 하게 되는데 김창환 아저씨만은 왠지 아저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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